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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21) 먹는 것만으로도 어깨 통증 완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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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통증이야기 |
등록일 | 2014-10-19 |
조회수 | 7490 |
스트레스는 목과 어깨를 뭉치게 만들고 두통을 가져온다. 스트레스가 근육통의 원인인 셈이다. 근육통은스트레스 외에 운동 부족, 나쁜 자세도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런데 숨어있는 원인 중 하나가 먹거리다. 만약 전신에 힘이 없거나, 근력이 약해졌거나, 우울한 기분이 심해지고 어깨가 자주 결리는 근육통이 있다면 미네랄 부족을 의심해야 한다. 몸은 혈액, 내장, 근육, 뼈 등으로 이뤄져 있다. 그러나 몇 단계 더 들어가면 화학원소의 집합체라고 할 수있다. 약 50종의 미네랄을 포함한 54종의 원소 덩어리다. 근육을 움직이는 것도 미네랄의 일종인 칼슘과 마그네슘의 작용이다. 힘을 주면 핏속의 칼슘이 근육세포 속으로들어가 근육을 수축시키고 마그네슘이 칼슘을 세포 밖으로 밀어내면서 근육을 이완시킨다. 미네랄이 근육을 ‘수축’ 시키고 ‘이완’ 시키는 셈이다.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근육경련 또는 통증이 생긴다. 근육통과 근육경련을 동반한 만성피로 증후군이나 생리전증후군, 임산부가 조산 우려가 있을 때도 마그네슘을 투여한다. 생리 전후 찾아오는 편두통도 마그네슘은 부족하고 구리는 몸에 과다 축적되면서 생기는 것이다. 마그네슘 부족이 뇌로 가는 혈관이나 근육을 수축시켜 뇌혈류를 감소시켰기 때문이다.
과다한 철분 흡수도 두통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가령 레드와인을 마신 후 생기는 두통은 레드와인 자체에 철분이 많이 함유된 데다 와인 속 알코올이 철분의 흡수를 촉진시키면서 생기는 증상이다.
통증은 많은 경우 근육에서 생긴다. 어깨가 결려서 약물 주사와 스트레칭, 마사지, 물리치료를 받았는데도 계속 결린다면 천연 근육 이완제인 마그네슘을 먹는 게 뭉친 근육을 푸는데 도움이 된다. 일상 먹거리 중에는 견과류, 통곡류, 콩류, 말린 김 등 해조류와 푸른 채소, 굴, 말린 새우, 바나나 등에 마그네슘이 많다. 백미를 현미로 바꿔도 좋고 된장, 두부를 챙겨 먹어도 효과를 볼 수 있다. 현대인은 정상적으로 먹는 음식만으로는 마그네슘이 결핍되기 쉽다. 인공비료를 쓰면서 토양 자체에 마그네슘이 적어졌고 밀을 밀가루로 정제하거나 벼를 백미로 만들 때 마그네슘의 85%까지 소실된다. 거기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땀과 소변으로 마그네슘이 빠져 나간다. 뼈에 좋다고 챙겨 먹는 과도한 칼슘도 마그네슘과의 균형을 잃게 해 근육통을 유발할 수 있다. 이때는 정제된 알약을 먹는 것도 방법이다. 칼슘과 마그네슘은 2대1의 비율로 섭취될 때 가장 흡수율이 좋다. 마그네슘의 체내 함량은 20~30g이고 하루 필요량은 남자의 경우 280~310㎎,여성은 250㎎ 정도다. 평소에 근육이 자주 뭉치고 경련이 나거나 만성피로로 힘들다면 마그네슘과 비타민B군을 챙겨 먹는 것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나효진 재활의학과 전문의
출처 :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11&aid=0002275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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